다이소 액정보호필름 사용 후기

삶의 지혜|2020. 10. 24. 13:05

얼마 전 다이소에 갔다가 액정보호필름을 하나 샀습니다.

 

사실 그동안 액정보호필름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나름 논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액정은 매우 단단하게 만들어져서 파손도 잘 안되지만 스크래치도 거의 생기지 않는다.

2. 액정보호필름을 오래 붙이고 있으면 모서리 끝 부분이 언젠가는 들떠서 보기 안 좋아진다.

3. 강화유리필름은 액정보다 더 잘 깨진다.

4.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2년에서 3년이므로 이 기간에 약간의 스크래치는 견딜 수 있다.

5. 액정이 파손될 정도로 심하게 충격을 받으면 액정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필름도 액정을 보호하지 못한다.

 

즉, 액정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필름 무용론입니다.^^

 

 

그런데, 다이소에서 액정보호필름이 단돈 2,000원 밖에 안 해서, 이것은 기능 유무와 무관하게 그냥 형식적으로라도 붙이고, 나중에 지저분해지면 바로 제거해도 손해보지 않겠다는 생각에 구매를 했습니다.

 

 

'2,000원'이라는 문구와 '곡면커버&충격흡수'라는 문구와 함께,

곡면 풀 커버, 탁월한 터치감, 충격 흡수, 손쉬운 부착이라는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뒷면에는 부착방법 등이 나와 있습니다.

 

 

내용물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STEP1~3까지 커버가 붙어 있는 액정보호필름이 있고, 극세사 천, 그리고 전용 밀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이소 액정보호필름 부착 방법

1. 먼저, 극세사 천으로 화면을 깨끗하게 닦은 후,

2. STEP 1이라고 쓰여 있는 부분을 제거한 다음, 액정보호필름의 그 부분을 스마트폰의 해당 부위에 맞춰서 부착합니다.

이때 나머지 아랫부분까지 잘 확인해서 삐뚤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그리고, 아랫부분이 STEP 2라고 쓰인 부분을 제거한 후 전체 부분을 스마트폰 액정에 부착합니다.

4. 전용 밀대로 액정보호필름과 액정 사이에 들어있는 공기방울을 밀어서 밖으로 빼냅니다.

5. STEP 3라고 쓰여진 마지막 커버를 제거하면 완료됩니다.

 

장점 및 단점

장점은 무엇보다도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2,000원 밖에 안하니까요?

그래서, 편하게 부착을 실험(?)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우레탄 액정보호필름이라고 하는데, 정말 비닐 같은 느낌입니다.

즉, 좀 좋은 액정보호필름은 약간 플라스틱이나 PVC 같은 단단한 느낌이 나서, 액정보호필름의 위치를 잘 잡으면 잘 펴지면서 부착되는데, 이것은 너무 흐물흐물해서 붙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실 부탁하면서 공기방울도 많이 생겨 버렸습니다.

 

액정보호필름을 많이 붙여보신 경험이 있거나 잘 붙이실 수 있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부착을 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고, 많이 부착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부착하기가 일반 액정보호필름보다 어렵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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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영업시간과 휴무일, 참조사항은?

삶의 지혜|2020. 10. 5. 03:27

예전에 천원샵이라고 해서 다양한 물건을 단돈 1,000원에 판매하는 매장이 있었습니다. 그리 크게 운영하는 곳은 아니어서 가끔 다니다가 보이기도 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없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즈음 다이소라는 매장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곳이 딱 그 컨셉과 비슷하게 운영되는 곳이었습니다. 품질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물건을 정말 싸게, 그리고 아! 이런 것도 있으면 펀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물건을 파는 곳.

아마 요즘은 다이소라는 이름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매장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다니다 보면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찾기 어렵지 않은 매장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다이소몰도 있어서 온라인으로도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daisomall.co.kr/

 

오프라인 매장과 가격과 물품은 조금 차이나는데, 가까운 곳에 매장이 없는 경우는 온라인 매장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은 배송비가 없고, 즉시 구매해서 물건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물건을 보고 살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특히 급하게 무언가가 필요할 때는 조금 멀더라도 직접 가서 구입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방문해야 할 경우 꼭 알아야 할 것이 언제 영업을 하는지입니다.

그럼 다이소는 언제 영업을 할까요?

 

기본적인 다이소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입니다.

 

그러나, 매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기 오픈이나 연장을 하면서 운영하는 경우가 있으니, 오전 10시 전이나 오후 10시 이후의 시간에 갈 수밖에 없다면 주변 매장에 미리 물어보고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 주위의 매장을 조회해보기 위해서는 다이소 홈페이지에서 매장을 검색하는 방법이 있고,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이소 홈페이지에서 매장 검색: https://www.daiso.co.kr/cs/shop

다이소 고객센터 전화번호: 1522-4400

 

입니다.

다만, 고객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합니다.

 

다이소 매장 검색

 

또한 매장의 운영은 기본적으로 연중무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추석 등과 같은 연휴에는 쉬는 매장이 있기도 합니다.

이것 역시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각 매장별로 주차가 가능한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도 홈페이지의 매장 검색이나,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추석 다이소 영업매장

 

이상으로 다이소 영업시간 및 휴무일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이소 상품의 품질이 최고라고 말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가성비는 짱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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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블루투스 동글, 오천원에 구입하기

삶의 지혜|2020. 9. 28. 22:48

요즘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뿐만 아리아 이제 이어폰도 블루투스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을 살 때 받은 유선 이어폰은 책상 서랍 어디엔가 처박혀 있게 되고 블루투스 이어폰이 항상 주머니와 가방 안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이 잦은 경우 블루투스 이어폰이 주는 편리함은 유선이어폰의 불편함을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음질이 유선이 더 좋다, 아니다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등등 음질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가격(?)이 해결해 줄 문제이지 유선이냐, 무선이냐의 문제는 무선인 블루투스 이어폰의 완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블루투스 이어폰은 요즘같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사용하거나 이동할 때 사용하는 경우말고, 집에서 또는 사무실에서 데스크톱 PC를 사용할 때.. 갑자기 난감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데스크톱 PC가 블루투스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ㅠㅠ

그래서 집이나 사무실에 어쩔 수 없이 유선 이어폰을 하나씩 두고 있는데, 얼마전 이 문제를 깔끔히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이소에서 단돈 5,000원을 주고 구입한 '블루투스 동글'이 그것입니다.

 

다이소 블루투스 동글

 

블루투스 동글은 쉽게 얘기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이며, 단순히 PC의 USB 단자에 꽂아만 주면 일반 PC에서도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기기를 말합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블루투스 동글은 블루투스 4.0까지 지원하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블루투스 5.0까지 지원하는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단돈 5,000원의 다이소 블루투스 동글
다이소 블루투스 동글

 

가격도 3,500원부터 다양하게 있는데, 택배비를 포함하면 다이소의 가격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블루투스 동글을 PC의 USB단자에 꼽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하단 트레이에 블루투스 아이콘이 생기고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블루투스 아이콘

 

이제 블루투스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한 후, 'Bluetooth 장치 표시(D)'를 선택하면, 블루투스 장비에 대해 설정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이곳에서 블루투스 이어폰과 페어링을 하게 되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일반 PC에서도 충분히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연결이 완료되면, 블루투스 동글에서는 다음과 같이 파란색으로 깜빡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는 데스크탑 PC에서 블루투스 기능이 없어 아쉬웠던 분들은 다이소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하여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COVID-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 재택수업 등이 많아 집에서 업무나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진 요즘에 노트북이나 태블릿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해 보면 가성비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구매해도 기능이나 품질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제품 가격에 비해 배송비 부담이 클 수 있으니, 집이나 사무실 근처에 다이소가 있는 경우는 다이소를 이용하는 편이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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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투명 에폭시 접착제 사용기

삶의 지혜|2015. 8. 10. 10:16

생활하다보면 이것저것 부서지는 것이 많이 있다. 버릴 정도는 아니어서 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이 깨지거나 부서진 경우는 참 난감하다.

예전에 많이쓰던 노란색 본드, 순간접착제, 목공용 풀, 아교 등등... 이것 저것 해 봤지만 프라스틱류가 힘을 받는 부분에서 깨진 경우는 접착제로 붙여 놔도 조만간 다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 초강력 접착제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화학약품이 접착제의 특성 상 모든 재질에서 용접한 것과 같이 짱짱하게 붙일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요즘 TV 쇼핑에는 약품을 바르고 레이저 같은 것으로 빛을 쬐어서 접착시키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광고만 봐서는 못 붙이는 것이 없는 것 같다...ㅎㅎ

 하지만, 많은 접착제에는 '초강력'이라는 말이 많이 붙어 있는데, 진짜 초강력인지는 잘 모르겠다.

 

얼마전에도 청소기 손잡이 부분이 금이가서, 이걸 어떻게 때울까 하다가, 에폭시 접착제가 강도가 좋다고 해서,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구매해 봤다.

다이소가 확실히 싸기는 한 것 같다.

 

 

보통 에폭시 접착제는 주재료와 경화제가 같이 고무찰흙 형태로 되어 있서서 칼로 잘라 조물조물해서 주재료와 경화제를 섞어 접착면에 부착시키는 형태인데, 이것은 주사기 형태로 되어 있고, 안에 주재료와 경화제가 각각 들어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쓰기 편하게 주사기의 피스톤은 서로 붙어 있어서 한번 누르면 두 액체가 같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


특히 대부분의 접착제는 쓰는 양은 많지 않고 또 자주 쓰는 것은 아닌데, 한번 개봉하면 쉽게 말라버려 더이상 쓰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에폭시 접착제는 주사기 형태로 되어 있고, 또 마개가 따로 있어서 쓸 만큼만 쓰고 다시 마개를 닫아 놓으면 언제든지 다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경화시간 4분!!

4분이 지나니 조금씩 진득해 지는 것 같기는 한데.. 완전히 굳지는 않는다.

경화 시작 시간이 4분 인듯..ㅋㅋ

 

 

아뭏든, 액체로 되어 있어, 섞는 것도 수월하고 작은 틈에 접착제를 넣기도 편해서 딱 좋은 것 같다.

고무찰흙처럼 되어 있는 것은 벽면에 구멍을 떼우거나, 더 큰 것을 붙이기 위해서는 좋을 듯 한데, 작은 플라스틱을 보수할 때는 이게 딱 맞는 것 같다.

 


아래 부분을 사용할 때 부러트리면 주사기에 구멍이 뚤리게 되고, 사용한 후에는 잘라낸 부분을 마개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오랫동안 보관하고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른 에폭시 접착제를 보니 완전 경화까지느 24시간이 경과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 같아 우선 하루는 지켜보기로 했는데, 중간중간 봤을 때 접착력은 매우 만족스러운 것 같다.

 

이름이 "Rapid 3 Ton Epoxy"인데 정말 3톤까지 버틸 수 있을까?^^

아마 잘 버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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