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파워포인트 그래프를 '도형'으로 잘 만드는 방법 [PPT 잘 만드는 법]

파워포인트는 다양한 시각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단순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 일러스트, 동영상, 음악 등 많은 형태의 자료를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통해 PPT 파일을 만들 때, 일반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PPT 요소가 무엇일까요? 아마 텍스트 상자에 입력하는 '텍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할 요소는 바로 '그래프'일 것입니다. 물론 하고자 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할 수도 있을 수도 있고, 잘 만들어진 동영상을 첨부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그래도 '표'와 '그래프'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래프, 특히 원 그래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편하게 원 그래프를 만드는 방법은 파워포인트의 차트 메뉴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차트 메뉴를 사용하는 경우 그래프를 마음대로 수정하거나 연관된 텍스르를 입력할 수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도형을 이용하여 인포그래픽처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파워포인트의 '도형' 메뉴에서 '기본 도형' 중 '부분 원형'을 선택합니다. 예전 전자오락실 게임인 팩맨(?) 처럼 생긴 아이콘입니다.^^

 

기본 도형 > 부분 원호

SHIFT키와 함께 적당한 크기로 하나의 부분 원형 도형을 만들고 원 그래프에서 값이 필요한 개수만큼 복사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크기가 바뀌지 않도록 동일한 크기로 복사합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SHIFT 키와 함께 도형을 만드는 것은 타원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복사한 후 해당 도형을 클릭하면 원호가 잘린 부분에 주황색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마크가 표시됩니다. 이것을 클릭 후 드래그해서 원호의 크기를 조정합니다. 다 만든 후 좀 더 디테일하게 수정할 수 있으니, 여기서는 그냥 각 '부분 원호'도형이 서로 다르다는 것만 알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원호의 크기 조정하기

저는 비교할 값이 3개일 경우에 대한 예시를 만들기 위해 가로세로 크기가 같은 부분 원호 3개를 복사해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때 각각의 색깔도 다르게 지정해 주고 원호의 위치도 조금씩 수정해서 다른 모양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놓습니다.

그다음, '부분 원호'보다 작은 크기의 '원'을 만들어 놓습니다. 작은 원은 여기서는 외곽선이 보이지만, 실제 작업할 때는 '선없음'으로 합니다.

 

부분 원호 및 작은 원

그다음 총 4개의 도형을 선택한 다음 '도형 서식 > 맞춤 > 가운데 맞춤'과 '도형 서식 > 맞춤 > 중간 맞춤'을 실행해 줍니다/

 

가운데 맞춤과 중간 맞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멋진 모양의 원 그래프가 만들어집니다.

이후 각 값(원 그래프의 영역)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부분 원호'를 클릭한 후 나오는 주황색 마크를 클릭한 후 이동하여 영역의 범위를 조정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양한 값을 가지고 있는 원 그래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원 그래프가 만들어졌으면 이제 필요한 텍스트를 입력하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원 그래프 완성

정리하자면 원 그래프를 도형으로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그래프를 통해 뭔가를 표현하고자 할 때 차트 도구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도형으로 그래프를 만들면 매번 만드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 잘 만들어 놓고 계속 복사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색깔, 폰트, 그리고 각 도형의 외곽선 유무에 따라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복사해서 사용하기

그리고 원그래프 만들기의 핵심은 '정렬'에 있음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크기의 원을 '가운데 맞춤'과 '중간 맞춤'을 모두 적용하고 나면 모두 중심이 동일한 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원그래프를 만들 때 정렬은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상으로 원 그래프를 도형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 봤는데, 물론 값이 매우 많거나 PPT를 만드는 과정에서 값이 자주 바뀌어 그때마다 그래프를 수정해야 한다면 '삽입 > 차트 추가'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원 그래프를 만들어 사용한다면 훨씬 더 예쁘고 실용적인 원 그래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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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파워포인트의 안내선과 눈금선 [PPT 잘 만드는 법]

파워포인트는 한장의 슬라이드 위에 여러가지 개체를 배치하여 문서를 만듭니다. 개체는 그림, 도형, 표가 될 수 있고, 텍스트도 텍스트 상자로 만들어진 개체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특징은 어떤 한 페이지와 다른 페이지가 서로 연관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워드 문서같은 경우는 글의 내용은 앞에서 뒤로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구성하는 페이지의 구조(디자인)는 앞페이지와 뒷페이지가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그냥 전체 글의 문맥상 흐름에 따라 쓸 뿐이지요. 하지만, 파워포인트는 앞페이지와 다음 페이지가 내용의 흐름과 함께 슬라이드의 구성에서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동일한 위치에 있는 슬라이드 제목, 일관성 있는 배경 및 화면 구성, 동일한 위치에서 반복되는 도형이나 표 등과 같이 앞 슬라이드와 뒷 슬라이드 간의 일관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쇄해서 한장씩 넘겨 볼 경우는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는데, 빔프로젝터 등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시각적으로 상당히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두장의 슬라이드에서 볼 수 있드시, 같은 맥락의 내용을 가지고 있는 표를 두장으로 나눠서 표시할 때, 앞의 표의 위치와 뒤의 표의 위치가 서로 다르면 프레젠테이션 시 슬라이드를 넘기면 깔끔하지 못하고 좀 어수선 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페이지가 많을 경우 각 페이지의 구성의 위치가 조금씩이라도 바뀌고, 만일 글자의 크기나 폰트도 조금씩 바뀐다면 그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사람은 그리 유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슬라이드의 표
두번째 슬라이드의 표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슬라이드에서 유사한 개체를 같은 위치에 배치하기 위해서 파워포인트에서는 '안내선'이라는 기능과 '눈금선'이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깔끔하고 훌륭한 PPT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먼저, 안내선입니다.

안내선은 도형 등과 같은 개체의 면을 안내'선'과 일치시켜 주는 것입니다. 안내선 근처로 가면 쇳덩이가 자석에 끌려 가듯이 개체는 선에 철썩 달라 붙습니다.

메뉴는 '메뉴: 보기'에서 안내선을 체크하면 슬라이드 화면에서 안내선이 보입니다.

 

보기: 안내선

처음 세팅된 안내선은 세로 한줄과 가로 한줄이 십자로 배치되어 표시됩니다. 이 선을 필요한 위치로 이동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만일 안내선이 몇개 더 필요하다고 하면, 가로나 세로의 안내선을 클릭한 후, Ctrl 키와 함께 이동을 하면 새로운 안내선이 만들어 집니다. 이때, 안내선 위에 있는 마우스 커서에는 숫자와 함께 '+' 표시가 나타나는데, '+' 표시는 안내선을 하나 복사하고 있는 중이라는 내용이고, 숫자는 중심으로부터 벗어난 거리를 표시합니다.

만일 슬라이드 화면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동일한 여백으로 해서 뭔가를 맞춰야 한다면, 왼쪽을 간 안내선에 표시되는 숫자와 오른쪽으로 간 안내선에 표시되는 숫자가 동일하게 맞추면 됩니다.

 

안내선이 적용된 표

 

다음은 눈금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금선은 쉽게 정리하자면 안내선과 같은 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때 눈금선과 안내선은 동시에 표시될 수 있습니다(모두 메뉴에서 선택되었을 경우).

눈금선과 안내선

눈금선은 몇가지 세팅을 통해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보기 메뉴 아래 있는 메뉴 확장 버튼을 클릭하면 눈금 및 안내선과 관련한 추가 설정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 '개체를 눈금에 맞춰 이동(G)'를 체크해 놓으면 대부분의 도형이나 이미지, 표는 눈금선을 기준으로 정렬을 시킬 수 있습니다.

 

눈금 및 안내선 메뉴

하지만 눈금선은 화면에서 너무 복잡하게 보이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고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안내선입니다. 안내선은 복사를 통해 내가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숫자만큼 안내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효용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안내선과 눈금선에 대한 내용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기능이고 PPT를 많이 사용해 보지 못한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주제를 별도로 작성하는 것은 기능에 대한 설명 보다는 처음에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디자인 측면에서 안정감있고 고급스러운 PPT가 될 수 있도록 안내선과 눈금선을 활용하자는 취지입니다.

조금 번거롭고 수고스럽겠지만, 어렵지 않으니 다음에 PPT를 만들 때는 잊지말고 꼭 한번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알아본 기능으로 좀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PPT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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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파워포인트 템플릿에 저장하는 컬러 코드, 그리고 스포이트 [PPT 잘 만드는 법]

오늘은 파워포인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색깔을 지정하고 편하게 불러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파워포인트에서 도형이나 텍스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색깔은 일반적으로 기본으로 만들어져 있는 테마 색을 사용하거나 직접 색상표에서 색을 찾아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색깔들이 있거나, 회사와 같은 곳에서는 그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색깔 코드가 있어서 그 색깔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개별적인 색깔 코드는 파워포인트의 '테마 색'에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항상 별도로 찾아서 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을 조금 줄이고자 컬러 테이블을 템플릿에 미리 만들어 놓고 쉽게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면 상당히 편하겠죠?

어떻게 만드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마스터로 들어가서 맨 위에 있는 템플릿 슬라이드를 선택합니다.

 

테마 슬라이드 마스터 선택

오른쪽 슬라이드 본분에서 자주 사용하게 될 컬러로 된 사각형 도형 모양을 만듭니다.

 

사각형으로된 색각 팔레트

그리고, 각 사각형의 내부에 RGB 코드를 넣어 줍니다.

RGB코드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박스를 선택하고 오른쪽 클릭한 후 '채우기 > 다른 채우기 색'을 선택하면 색깔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 사용자 지정 후, 색 모델을 RGB로 하면 아래 부분에 빨강(R), 녹색(G), 파랑(B)에 해당하는 숫자가 나옵니다.

이 숫자를 적어 논 후 다시 원래 도형으로 와서 그 값을 입력해 줍니다.

 

다른 채우기 색 메뉴
RGB 값
색깔 코드의 표시

입력이 완료되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그러나 도형이 템플릿 슬라이드 내부에 있게 되면 앞으로 만들게 되는 모든 슬라이드에 표시가 되겠죠? 그래서 이 도형을 다음과 같이 슬라이드 외부로 옮겨 줍니다.

 

슬라이드 외부에 있는 컬러 팔레트

이렇게 하면 다음에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 템플릿을 불러와도 편집 영역 밖에 있기 때문에 슬라이드를 만드는데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게 됩니다.

 

이제 슬라이드 마스터를 마치고 나온 후 PPT 슬라이드를 만들 때는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두 가지가 있습니다.

PPT 화면을 보면 왼쪽에 슬라이드 마스터에서 만든 컬러 테이블이 보입니다.

 

먼저 아래와 같이 도형을 만들고 색깔을 넣어야 한다면, 처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도형에서 오른쪽 클릭 후 '메뉴: 채우기 > 다른 체우기 색'에서 RGB 값을 옆에 나와 있는 값을 참조로 직접 입력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직접 RGB 코드를 넣기가 귀찮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포이트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메뉴 위치는 '메뉴: 채우기 > 스포이트'입니다. 이 메뉴를 선택하면 커서가 스포이트 모양으로 바뀌게 되는데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색깔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그 색으로 채우기를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스포이트 메뉴
자동으로 컬러 선택

위에서 보는 것처럼 이 기능을 활용하여 옆에 미리 만들어 놓은 컬러 팔레트 박스에서 원하는 색 위로 스포이트를 가져가게 되면 만들고자 하는 도형에 원하는 색을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먼저, 파워포인트 템플릿, 슬라이드 마스터의 맨 위 슬라이드의 외곽에 자주 사용하는 색깔을 간단한 도형으로 만들어 저장해 놓습니다. 이때 스포이트 기능이 있고 자주 사용한다면 굳이 RGB 코드는 입력해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PPT 슬라이드를 만들 때, 도형이나 글자의 색깔을 미리 만들어 놓은 컬러 팔레트에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슬라이드를 인쇄하거나 빔프로젝트 등에 띄웠을 경우 옆에 만들어 놓은 컬러 팔레트는 편집 영역 밖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인쇄나 화면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오늘 알아본 기능으로 PPT를 만드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문의사항이나 좋은 자료는 댓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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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파워포인트에서 꼭 알아 둬야 할 색깔의 사용 방법 [PPT 잘 만드는 법]

파워포인트는 도형과 이미지가 많이 사용되는 편이고 시각적인 효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깔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바탕색, 도형, 뿐만 아니라 텍스트에도 어떤 색깔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을 볼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슬라이드의 주제는 무엇이냐에 따라 색깔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중요한 화두가 될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에서 색깔을 잘 선택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를 잘 챙기시면 됩니다.

 

  1. 가급적 원색은 금물

  2. 너무 많은 색깔을 사용하지 않기

  3. 무채색도 잘 쓰면 고급짐

 

그럼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원색 사용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파워포인트에서는 매우 많은 색깔을 쓸 수 있습니다.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겠죠..^^ 그러나, 다행히도 파워포인트에서는 기본적인 색 조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색 조합만 잘 쓴다고 해도 좋은 PPT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색 조합 구성

도형이나 텍스트에 색깔을 적용하기 위해서 파워포인트가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색깔에서 느끼신 분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원색이 거의 없습니다. 원색을 아래 '표준 색'이라고 되어 있는 곳에만 있고, 파워포인트가 추천하는 '테마 색'은 모두 원색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고급스러운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급적 원색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등과 같은 원색을 눈에는 잘 띄고 강렬하지만 다른 색깔들과 조화를 만들기가 어렵고 너무 색깔이 튀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테마색에 있은 색깔을 중심으로 만들면 기본은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전체 PPT를 통틀어서 사용하는 색깔의 종류는 2~3가지로 한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깔이 너무 많으면 산만해 질 수 있고, 정작 강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만, 같은 색깔 내에서 채도나 명도를 몇단계로 조정하는 것을 일부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와 같이 원색으로 되어 있는 그래프와 채도를 조정한 그래프, 그리고 단색이지만 명도를 조정해서 만들어진 그래프를 비교해 보시면 될 것입니다.

 

원색만 사용 / 원색에서 채도를 조정한 색 사용 / 단색이지만 명도를 조정한 색 사용

 

세번째로는 무채색, 즉 회색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도형이나 그래프에서는 강조하고자 하는 것 이외의 값은 무채색으로 표시를 할 수 도 있고, Text의 경우는 기본 Text의 색깔을 조금 진한 회색으로 만들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B사를 강조하기 위한 방법

위의 표에서와 같이 각각을 다른 색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값이 B사라고 한다면, B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회색으로 처리하여 B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텍스트에 회색을 쓰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데 한번 비교해 보시죠.

 

검정색 폰트와 회색 폰트

보시는 것 처럼 왼쪽은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 문장이고, 오른쪽은 제목은 진한 회색, 본문은 좀 흐린 회색으로 만들어 진 문장입니다. 검정색도 너무 많으면 색깔이 강렬할 수 있으니 텍스트가 많이 들어가는 슬라이드 같은 경우는 회색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만일 텍스트의 기본 색을 회색으로 가고자 했다면 슬라이드 전체의 텍스트 색깔을 통일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슬라이드는 검은색, 어느 슬라이드는 회색 등과 같이 되면 오히려 더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파워포인트의 색깔과 관련한 얘기를 해 봤는데요.

다음엔 색깔과 관련한 스포이드 기능, 그리고 템플릿을 활용한 색 테이블 관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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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워포인트 템플릿으로 생산성 높이기 [PPT 잘 만드는 법]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PPT를 자주 만들다 보면 주로 만들게 되는 형식이 있습니다.

표지는 어떻게 만들고, 목차의 구성은 어떤 형식으로 할 것이며, 본문 슬라이드에서 제목은 어디에 어떤 폰트로 할 것인지 등등의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내용을 바꿔가면서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죠. 특히, 정기적으로 하는 회의 자료 같은 경우는 거의 유사한 형태의 PPT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기존에 만들어 놓은 파일을 복사해서 수정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파워포인트에서는 템플릿(Templete)이라는 기능을 둬서 비슷한 형태의 PPT를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 봤습니다....

파워포인트 템플릿에 대한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입니다.^^

"파워포인트 탬플릿이란 파워포인트 작업 시 슬라이드의 배경으로 사용하는 각종 디자인 서식을 가리킨다. 파워포인트탬플릿은 프레젠테이션하려는 내용과 어울리는 사진이나 이미지 등으로 구성하고, 깔끔하고 집중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청중의 시선을 모을 수 있도록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워포인트 탬플릿 [power point template] (예스폼 서식사전, 2013.)"

 

오늘은 이 템플릿을 만드는 방법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템플릿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뉴: 보기 > 슬라이드 마스터'로 들어가면 됩니다.

 

슬라이드 마스터 메뉴

들어가게 되면 화면의 구성이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되는데, 왼쪽은 이 PPT를 구성할 수 있는 템플릿의 모임이 있고, 오른쪽의 큰 화면은 각 템플릿 별 슬라이드입니다.

여기서 왼쪽 화면 중 맨 위에 조금 큰 것은 전체 슬라이드에 공통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내용을 포함한 슬라이드이며 그 아래 조금 작은 슬라이드들은 해당 슬라이드를 선택했을 때만 적용되는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맨 위의 화면에 페이지 번호를 넣으면 이 템플릿을 쓰는 모든 슬라이드에는 같은 위치에 페이지 번호가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작은 슬라이드 중 하나를 목차로 구성했다면, 실제 PPT를 만들때 목차 페이지는 해당 템플릿 슬라이드를 선택해서 작업하면 됩니다.

 

파워포인트 템플릿 구성 화면

 

우리는 새롭게 템플릿을 만들려고 하니 기존에 있는 슬라이드 마스터의 구성 내용은 모두 지우고 슬라이드도 하나만 남겨 놓습니다.

만일 기존의 Default 슬라이드 템플릿이 필요하다고 하면, 위의 메뉴에서 '매뉴: 슬라이드 마스터 > 슬라이드 마스터 삽입'을 클릭하면 템플릿 전체 세트가 다시 만들어 집니다.

 

그럼 이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템플릿을 만들어 볼텐데요.

일반적으로 템플릿은 다음의 구성으로 만들면 됩니다.

 

  1. 표지

  2. 목차

  3. 간지

  4. 본문

  5. Closing

 

표지, 목차, 간지, Closing 등은 한가지 씩만 만들면 되는데, 본문은 상황에 따라 본문의 구성이 다른 페이지들과 달라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2종류에서 3종류 정도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각 슬라이드의 구성 요소는 템플릿에서 미리 정의해 놓을 필요는 없지만, 각 슬라이드의 제목 정도는 미리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그러면 본 슬라이드를 만들때, 폰트나 크기를 따로 지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샘플로 만들어진 템플릿을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표지 슬라이드입니다.

본 슬라이드 작성 시에는 '마스터 제목 스타일 편집'이라고 쓰여진 부분에 바로 제목을 넣을 수 있게 됩니다.

표지 슬라이드 템플릿

 

다음은 목차 슬라이드 입니다.

"목  차"라고 쓰여진 부분은 본 슬라이드에서 수정, 편집이 안됩니다. 오른쪽 공간에 목차의 내용을 넣으면 됩니다.

목차 슬라이드 템플릿

 

다음은 소제목을 입력할 수 있는 간지입니다.

간지 슬라이드 템플릿

 

이것은 본문인데, 다음에 나와 있는 슬라이드와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몇가지를 함께 단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본 슬라이드에서는 '마스터 제목 스타일 편집'을 클릭하여 해당 슬라이드의 제목을 넣을 수 있습니다.

본문 슬라이드 펨플릿 -1

 

이것도 본문 슬라이드인데 비슷한 형식으로 몇가지 더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본문 슬라이드 템플릿 -2

 

마지막으로 클로징 슬라이드입니다. 감사 표시와 연락처 등을 넣습니다.

Closing 슬라이드 템플릿

위와 같이 템플릿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제 이 템플릿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슬라이드 편집 화면에서 '메뉴: 홈 > 새 슬라이드의 아랫부분 화살표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만들어 놓은 템플릿 슬라이드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원하는 슬라이드를 선택하여 편집을 완료하면 됩니다.

 

만들어 놓은 슬라이드 템플릿

템플릿은 파워포인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보다는 자신이 템플릿을 이용해서 얼마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지를 염두해 두고 만들어 논다면 상당히 효과적인 툴이 될 것입니다.^^

 

혹시 문의사항이나 좋은 정보는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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