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테크 노하우 알아보기

재무설계 알아보기|2020. 10. 12. 20:42

벌써 올해도 3/4이 끝나고 있습니다.

이제 조만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새롭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항상 연말과 연초를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도 세우고 다짐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중요한 사람 들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직장인들 일 것입니다.

그동안 학교생활, 취업준비 등으로 경제에 대한 관점을 잘 잡지 못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도 많은 상태에서 첫 월급 관리부터 꼬이기 시작하면 불필요한 지출, 무계획적인 낭비들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전에 미래에 대한 계획을 준비하고 그에 맞는 재테크 계획을 잘 세운다면, 30대에는 주변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안 나지만 40대, 50대를 지나면서 다른 동료들과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30대 재테크에 대한 노하우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30대 재테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노하우는 합리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고, 그에 맞는 실천을 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30대 재테크 목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종잣돈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결혼자금은 얼마만큼 준비할 것인지?, 주택마련은 언제쯤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은 각각의 "재테크 목표", "준비해야 할 금액", "준비하는 기간(즉, 언제까지 그 금액을 만들 것인지?)",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만들면 됩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단기적인 목표, 중기 목표,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매월 저축 또는 투자해야 하는 금액을 계산해 보면, 무리한 계획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고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를 한번 보겠습니다.

 

1. 현금흐름의 관리에 집중하라.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서, 몇 %의 수익을 볼 것인가? 보다는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소득과 지출, 그리고 계획적은 저축이나 투자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즉, 수입, 지출, 저축의 금액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적금과 투자의 비율을 정하라.

위험하다고 무조건 적금만 하는 것은 지금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주식 등에 투자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일이죠. 따라서, 저축할 수 있는 금액 중 적절한 비율로 적금과 투자의 비율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참조할 것은 저축을 통해 모아진 돈을 조만간(1~2년 정도) 써야 할 것이라면 적금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5년 이상 경과 후 사용할 것이라면 주식이나 ETF, 펀드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3. 비상금은 꼭 준비하라.

인생을 살다보면 꼭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일정 금액은 비상금으로 준비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비상금이 없으면 잘 모으고 있던 적금을 깨야 하거나, 주식이나 ETF 등이 하락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손절을 해야 할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4. 신용카드는 되도록 사용을 줄여라.

신용카드는 쓸 때는 편하고, 포인트 쌓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낄 것입니다. 잘 관리하면서 쓴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신용카드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얼마나 많이 쓰고 있는지 관리가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 주머니에 내 돈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쓰는 것보다 과소비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5. 통장관리를 체계화하라.

단순히 은행 통장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적금통장, 예금통장, 주식 계좌 등도 가능한 한 목적에 맞는 의미를 부여하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카카오 뱅크 등을 통해 모바일로 여러 개의 계좌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 생활비가 나가는 통장, 경조사비를 관리하는 통장, 목돈을 모으기 위한 통장, 결혼자금을 위한 통장 등등을 구분해서 관리하면 좀 더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30대 직장인 재테크에 대한 노하우를 살펴봤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계획과 실천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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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의 기초가 되는 현금흐름표를 직접 만들어 보자

재무설계 알아보기|2018. 7. 21. 10:42

재무설계의 기본 중에 재무상태표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의 하나인 현금흐름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금흐름표의 정의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매월 들어오는 ‘수입’과 매월 나가는 ‘지출’을 구분해서 정리한 표라고 보면 쉽습니다. 이와 같은 '현금흐름표’를 통해 우리 가정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소득과 지출을 항상 체크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현재의 상태를 정리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미래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특정 기간에 돈이 들어오고(수입) 나가는(지출) 흐름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달을 단위로 정리 합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경우나 매월 수입, 지출의 변동이 심한 경우는 년 단위로 정리하기도 하고, 아니면 년 단위로 정리된 금액을 평균으로 하여 월 평균 값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각 개인별, 가정별로 상황에 맞춰 기준을 정하면 될 것입니다.

재무설계도 결국은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류션을 찾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각 가정에 최적화된 재무설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는 표의 왼쪽에는 수입을 적습니다. ‘사업소득’, ‘근로소득’, 그 외의 ‘기타소득’을 해당 란에 적습니다.

그 외 다른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이 있는 경우는 해당 값을 입력합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해당 값이 년 단위인지, 월 단위인지를 잘 따져서 모든 입력한 값들을 동일한 기준으로 적어야 합니다.

이렇게 각각의 소득을 입력한 후 총 소득을 더하면 우리 가족의 매월 수입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현금흐름표에 사용하는 유입(수입)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로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임대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




다음으로 현금흐름표의 오른쪽은 지출, 즉 소비되는 금액을 적습니다.

가장 먼저, 저축 및 투자하는 금액을 적습니다.

매월 납입하는 적금, 적립식펀드 등의 금액을 적습니다.

다음으로 대출상환금, 공과금 등과 같이 매월 동일하게 나가는 금액은 고정지출 항목에 적습니다.

변동지출은 생활비와 같이 매월 지출은 되나 상황에 따라 금액이 변동되는 항목을 입력합니다.

입력하고자 하는 항목이 고정지출인지, 변동지출인지 애매할 때는 일반적으로 우리 가족에 재무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 쉽게 줄일 수 있는 항목이라면 변동지출로, 그렇지 않고 쉽게 줄일 수 없는 항목은 고정지출로 분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지출의 형태를 구분하는 것은 재무설계를 준비함에 있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현금흐름표에서 ‘총 수입'에서 '총 지출’을 뺀 금액인 '미파악지출'을 적습니다.

미파악지출이 마이너스인 경우는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경우입니다. 이 경우 계속 적자가 발생해서 문제가 생기겠지요?

그럼, 미파악지출이 플러스인경우는 어떨까요?

이것도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매월 벌고 쓰는 돈 중에 관리되지 않는 돈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표를 작성한 후 이 미파악지출이 없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재무설계는 인생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재의 내 상태를 정확히 알고있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이 재무설계의 기본이 되는 현금흐름표의 작성 방법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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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의 차이

재무설계 알아보기|2018. 7. 16. 01:30

사망 시 사망에 대한 보험금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은 크게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 있습니다.

일반 다른 건강보험과 달리 '사망'이라는 한가지 명확한 이유에 대해서 지급하기 때문에 일반 건강보험보다는 이해하기가 쉽고 간단한 편입니다.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는데, 그럼 100세가 되어서 사망해도 주는지?, 아니면 150살이 되어서 사망해도 주는지? 궁금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고 그러면 언젠가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보험금은 내가 받는 것이 아니고 남은 가족이나 수익자 중에서 받게 되겠죠.




이것을 구분하는 것이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입니다.

종신보험은 "Whole" Life Insurance라고 해서 전체 삶에 대해 보장을 해준다는 개념이고, 정기보험은 "Term" Life Insurance라고 해서 기간이 정해진 보험을 말합니다. 즉, 종신보험은 언제 죽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고, 정기보험은 미리 정해진 기간까지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종신보험에는 없지만 정기보험에 있는 것 중 하나가 '가입기간'입니다.(사실 종신보험도 가입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이 '종신'이기 때문에 따로 설정을 안하는 것입니다.)





정기보험은 처음 가입할 때,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기간과 별도로 보장기간(보장을 받을 기간)을 정하게 됩니다. 보통 80세, 90세, 100세 등으로 정하게 되죠. 물론 특별한 경우는 5년, 10년 등으로 필요한 기간 만큼만 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나이가 45세이고 80세 만기(가입기간)로 1억을 보장 받는 정기보험을 가입했다면, 이 경우는 80세 보장 만기일이 끝나기 전까지 사망을 하게 되면 보험금으로 1억을 받을 수 있지만, 만일 보장 만기가 하루라도 지난 다음 사망을 하게 되면 보험의 계약기간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떠한 보험금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정기보험 보다는 종신보험을 가입해 놓는 것이 남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보험이 필요한 것은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종신보험보다 무척 싸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종신보험은 그 기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보험금을 고객(수익자)에게 지급을 해야 하지만,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안에 사망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험이 종료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매월 내는 보험료를 싸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기보험을 설계할 때는 자녀의 나이, 경제적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재무설계를 통해 아주 치밀하게 설계하고 가입해야 보험의 효과를 잘 누릴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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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로 우리 가족의 재무상태표 점검해 보기

재무설계 알아보기|2018. 7. 11. 23:47

재무상태표는 나 또는 우리 가족의 재산 목록을 말합니다.

즉, 우리 가족이 그동안 얼마나 많이 재산을 모았는지, 아니면 얼마나 많은 부채를 가지고 있는지 등 그 동안의 삶에 대한 성적표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재무상태표를 만들었다면 재무상태표에 대한 점검을 스스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재무상태표에 대한 점검은 다음의 내용을 살펴 보면 됩니다.


   1.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현금, 보통예금, CMA 나 MMF 등)이 월 지출액의 3개월 또는 6개월만큼 되는가?

   2. 결혼, 교육, 은퇴 등에 맞춰 투자하고 있는가?

   3. 부동산, 주식, 채권, 예금 중 어느 한쪽에 몰려 있지 않고 자산의 포트폴리오가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는가?

   4. 재무목표에 맞게 자산의 투자기간이 운영되고 있는가?

   5. 투자되는 자산의 기대수익률은 적절한가?

   6. 주거용 주택이나 자동차 등 투자수익을 낼 수없는 사용자산에 너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가?

   7. 부채가 너무 많아 상환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가?

 

등을 살펴보면 됩니다.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첫번째 점검대상은 비상예비자금에 대한 평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맞벌이부부의 경우는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의 합계 금액의 3개월에 해당하는 금액을, 외벌이인 경우는 6개월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성자산으로 가지고 있으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재무목표에 맞춰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은 재무목표가 발생할 기간과 목적에 맞는 상품에 가입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즉,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목적으로 한 자금은 필요한 시기에 목돈으로 찾을 수 있는 펀드나 예적금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연금성 자산으로 투자가 되어 있거나 보험을 통해 준비가 되고 있다면 적절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은퇴 후 언제 사망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꾸준히 연금을 지급받아야 하는데, 10년 또는 20년으로 연금의 지급기간이 정해져 있는 상품에만 가입되어 있거나, 일반적인 펀드나 예적금으로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재무목표에 적합하게 구성되어있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우리나라 가계는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으로 되어 있고 금융자산의 비중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나 자산의 안정성 측면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리고과 부동산자산의 비중을 줄여,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금융자산 내에서도 너무 보수적인 관점에서 예적금으로만 운영을 하게 되면 저금리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자산의 증식을 기대할 수 없으며, 투자자산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상대적으로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커지는 위험이 있습니다.



네번째는 투자기간에 따라 적절한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투자기간이 3년 이내인 것은 안전한 예금이나 적금, MMF 등을 활용해야 하고, 5년~7년의 투자기간이 필요한 것은 주식형 적립식 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10년 이상의 장기투자의 경우 변액보험 등을 활용하여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번째로 기대하는 수익률을 현실적으로 잡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대수익률을 너무 높게 잡을 경우 위험도 비례해서 증가하기 때문에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뿐 아니라, 현실성 없이 높은 기대수익률은 향후 돈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돈이 준비되지 못하여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채는 가능하면 없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부채가 있다고 하더라도 총 자산의 40%는 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부채의 상환화 관련하여 소비자부채상환비율은 소득의 15~20% 이내, 주거관련 대출의 상환은 소득의 28% 이내가 적절하다고 보고 있으며, 총 소득대비 모든 부채의 상환은 36%이내 이어야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재무상태를 분석해 보면 좀 더 객관적으로 우리 가족의 재무적인 안정성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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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의 기초: 재무상태표 만들어 보기

재무설계 알아보기|2018. 7. 10. 22:26

재무설계의 기본은 현재의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예금, 보험, 펀드, 부동산, 그리고 가지고 있는 부채나 대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잘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지요.

자산이 많고 적음을 떠나 나의 현재의 재무적인 상황을 정리하는 것은 조금은 막막할 것입니다.

그래서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입니다.


이 중 '재무상태표'는 현재 나와 우리 가족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과거에서 현재까지를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입니다.

'현금흐름표'는 매월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현황을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재무상태표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이 표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총 자산을 비롯하여, 부채와 순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산이 어떤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어떤 목적을 위해서 돈을 모았는지, 위험이 닥쳤을 때는 어떤 상태에 이르게 될지도 알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는 다음과 같이 작성합니다.

먼저, 표의 왼쪽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금액을 입력합니다. 자산의 구분을 일반적으로 현금이나 보통예금에 들어 있는 ‘유동성자산’,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산’, 나중에 연금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모아 놓은 ‘연금자산’, 부동산과 관련된 ‘부동산 자산’, 보장성보험의 환급금을 기준으로 한 ‘보장자산’, 그리고 그 외, ‘기타 자산’ 등으로 구분하여 정리하면 됩니다.

재무상태표는 현재의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정확한 금액을 확인한 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중 주의할 것은 연금자산의 경우, 현재 시점에서 해지하였을 경우 지급되는 환급금을 기준으로 넣으면 됩니다. 물론 연금 자산은 나중에 연금을 얼마씩 받을 것인가가 더 중요하지만, 재무상태표에서는 자산만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해약 시 환급금을 기준으로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보장자산도 마찬가지로 해약환급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간혹 보장금액(예를 들면 사망보험금 등)을 적용하고자 하는 분들도 있는데 보장금액은 질병, 사고나 사망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미래의 시점에서 발생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장금액을 입력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표의 오른쪽은 부채와 순자산을 기록합니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과 같은 ‘단기부채’, 주택담보대출 등과 같은 ‘중장기부채’, 그리고 부모님께 빌린 돈 등과 같은 ‘기타부채’로 구분하여 기록하고 합계를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순자산은 ‘총자산합계 – 총부채합계’로 구해서 기록하고, ‘부채와 순자산 합계’는 ‘총자산 합계’와 같은 금액이 됩니다.

이상과 같이 정리하면 우리가족의 재무상태표가 완성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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