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배송의 재발견... 인터파크 '최고의 박스'

삶의 지혜|2015. 8. 8. 14:01

요즘같은 무더위에는 시원한 곳에서 한권의 책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은 피서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마침 하는 일과 관련해서 좋은 책을 추천 받아 바로 읽어보기 위해서 인터파크에서 주문했는데, 기분좋은 일이 두가지나...^^


먼저, 예전에도 주문하면 다음날이면 책이 와서 바로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엔 주문하니 당일배송으로 책을 받았습니다.

사실 주문한 날이 금요일 오전이고 배송 주소를 사무실로 해 놔서, 보통은 주말에 배송이 안되니 월요일에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퇴근하려고 보니... 주문한 책이 벌써 와 있더랍니다.

퀵서비스도 아니고 정말 당일 배송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ㅎㅎㅎ

덕분에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가지는...

배송 받은 것으로 보고 내 택배가 아닌 줄 알았어요.. 왠 커다란 전집(?) 박스가 있길래...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큭큭..

우리 애가 볼 책인데 누가 이런 걸 여기 갔다 놨지 했는데... 뒷면을 보니 택배 영수증이 붙어 있고 내 이름이 떡 쓰여 있더군요..

아하.. 택배 박스 구나...우후^^

아이디어 캡...^^


박스 여기저기를 살펴 보니 좋은 글도 있구요...

"바라만 보아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너를 지기기 위해 나는 오늘도 책을 통해 힘을 키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에 즐거운 마음으로 열어 봤습니다.



주문한 책은 "최진기의 뒤죽박죽 경제상식"입니다. 교양경제상식을 500개로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써 놓은 책입니다.



최고의 박스 인증샷 이벤트도 하네요..^^

인터파크 사이트에 보니 "깜짝배송 3만명"이라고 쓰여 있네요..

3만명 중에 한명이라니.. 기분은 좋습니다.^^




도서 정가제가 시작되고 인터넷 서점에서 이제 책 값의 가격 차이가 없습니다.

어디나 똑 같은 가격이고, 왠만한 책은 모든 곳에 다 있으니, 이렇게 깜짝 이벤트나 뭔가 한가지라도 끌리는 것이 있는 곳을 찾게 되는 것이 사람 마음이겠죠..^^


작은 아이디어가 즐거움을 주고 그게 또 구매로 이어지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종종 있으면 좋을 텐데요.

사실 이러한 이벤트나 마케팅을 할 때 원가가 얼마나 더 들어갈 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를 생각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매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단발적인 것은 아니어야 하겠지요.. 여러가지 이벤트 등을 통해 정말 소비자와 소통하고 싶고,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아뭏튼 이번 주말은 인터파크 땜에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많이 읽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