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나온 단어들에 대한 정리...
어제 신문을 보다가 낯선 단어들이 좀 있었는데, 마찬가지고 익숙치 않은 분들이 있는 것 같네요..
신문에 나온 설명하고, 좀 더 검색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 기사에 난 용어들이 보편적으로 쓰이지 않는 용어 일수도 있으니 참조만 하세요..^^
1. 맨스플래인(mansplain): 남자(man)과 설명하다(explain)를 결합한 단어로, 남자가 여자에게 잘난체하며 아랫사람 대하듯 설명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뭔가 우월하다는 생각에서 배려차원의 설명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2. 평뽕: 평양냉면을 마약에 빗대는 말을 뜻합니다. 한동안 평양냉면 붐이 일어서 평양냉면을 알아야 미각을 아는 사람처럼 평가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두번 먹어본 바로는 아직 입맛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미투(me too) 식당(미투 전략):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고 성공한 식당의 맛, 디자인, 컨셉 등을 따라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합니다. 아무래도 새로 시작하는 경우에는 그만큼 Risk를 줄일 수 있겠지요.
4. 푸디(foodie), 푸디즘: 좋은 음식을 즐기는 정도를 넘어, 먹는 것에 대한 숭배가 지나친 사람. 이것이 이데올로기 수준으로까지 발전하면 푸디즘(foodie-ism)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맛집 탐방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 하는 것을 넘어 어떤 의무감으로 전환되는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5. 진중문고: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정부가 군인들에게 보급한 책들을 말합니다. 전쟁의 긴장되고 어려운 상황에서 잠시나마 심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과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6. 타나토스(tanatos): 공격적인 본능들로 구성되는 죽음의 본능. 프로이트는 자기보존적 본능과 성적 본능을 합한 삶의 본능을 에로스(eros)라 하고, 죽음의 본능을 타나토라라 했다고 합니다.
7. 테크늄(technium): 실제 느낄 수 있는 하드웨어를 넘어서 문화, 예술, 사회,제도와 모든 유형의 지적 산물들을 포함하는 세계적이며 대규모로 상호 연결된 기술계를 가리키는 용어를 말합니다. 즉, 융합의 개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8. 학종: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말합니다.
9. 카테고리 킹: 어떤 업종을 창조, 개발, 지배하는 기업을 얘기합니다.
10. 읽씹: 카톡 읽고 답 안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가 생기면 은근히 신경이 쓰이겠죠?
11. 선톡: 먼저 카톡 보내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 이해가 좀 되시나요..
요즘은 새로운 단어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지만, 줄임말들이 점점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점점 낮선 단어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단어가 만들어 지는 것은 그만큼 사회가 다양해 지고, 풍부해 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줄임말들이 많아 지는 것은 끼리끼리 문화, 빨리빨리 문화가 점점 확산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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