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이제 '고령사회' 공식 진입

재무설계 알아보기|2018. 8. 28. 05:30

한 나라의 고령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고령화 사회',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의 구분은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에 따라 정해지는데,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라고 하고, 14% 이상이면 '고령사회'라고 합니다. 그리고,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라고 합니다. 즉,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작년 11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14.2%에 해당해서 우리나라도 공식적으로 고령사회로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저출산의 영향으로 젊은 사람은 계속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속도 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총 17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고령 인구가 많다는 이웃 일본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드는데 24년이 걸렸습니다. 즉 우리나라가 무려 7년이나 빨리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속도라면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7~8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현실은 사회가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하는 인구, 즉 생산연령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생산연령인구는 15세 이상 64세 이하의 인구를 말하는데 1년만에 무려 11만명이나 넘게 줄었다고 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생산연령인구 아래인 14세 이하의 인구는 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무려 1년 사이에 13만명이나 줄었는데, 지금의 출산율을 보면 앞으로 더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구구조와 관련된 여러 지표는 점점 안좋아 지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가 변화하는 내용에 맞춰 다양한 제도나 정책들이 자리를 잡는다면 현 상황을 슬기롭게 맞이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과거의 생각에 젖어 있다면 크나큰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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