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에서 내 보험 알아보는 방법

재무설계 알아보기|2020. 10. 13. 20:33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많은 보험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 가입한 경우도 있고,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가입한 경우도 있으며, 이벤트나 서비스로 무료로 가입한 보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가입한 보험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얼마씩 보험료가 자동이체되고 있는지, 꼭 필요한 보장은 잘 받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를 위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는 내보험 찾아줌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내가 가입한 보험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내보험 찾아줌에서는 아주 세부적인 보장 내용까지는 조회가 안되지만, 가입하고 있는 모든 보험을 찾을 수 있으니, 여기서 조회한 결과로 해당 보험사의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내보험 찾아줌을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주소는 cont.insure.or.kr로 접속하면 됩니다.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클릭합니다.

 

 

본인인증 화면입니다.

본인인증은 공인인증서, IPINm 휴대폰 인증 등을 통해 할 수가 있습니다.

인증을 위해서는 이름, 휴대폰 번호,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이메일을 입력한 후 원하는 인증방식을 클릭합니다.

이번엔 휴대폰 인증으로 한번 내보험 찾아줌을 이용해 보겠습니다.

 

 

다만, 크롬을 사용할 경우 인증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인증은 일반적인 휴대폰 인증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증을 완료하고 나면 "고객정보활용동의" 확인 화면이 나옵니다. 요즘은 강화된 고객정보활용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개인적인 정보를 조회하거나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의절차가 필요합니다. 두가지 필수 동의항목이 나오는데 모두 체크한 후 '동의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동의를 완료하면 다음과 같이 보험가입 내역을 조회하는 화면이 나오고 약 30조가 경과하면 가입한 보험 내역이 표시됩니다.

 

 

조회되는 항목은 그동안 가입했던 보험계약 전체가 먼저 조회됩니다.

조회되는 결과는 현재일 기준이고, 각 보험사에서 제공한 것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보험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우체국,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가입한 보험 및 공제는 조회되지 않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조회되는 것은 미청구보험금과 휴면보험금 조회 결과입니다.

다행히 저는 미청구보험금 및 휴면보험금은 없네요..^^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내보험 찾아줘를 통해 내 보험을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니, 지금 바로 조회해 본다면 혹시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내보험 찾아줘"보다 좀 더 자세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내 보험을 찾아주는 앱이나 서비스가 많이 있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그러한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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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청구 거부를 많이 하는 보험사는...?

재무설계 알아보기|2020. 9. 18. 00:05

보험금 청구를 거부하는 비율을 흔히 보험금 부지급률이라고 합니다. 즉, 보험금을 청구한 건수 중에서 지급을 하지 않고 기각한 건수에 대한 비율을 말하는 것이지요.

생명보험협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이 부지급율을 공지하고 있는데, 부지급률이 높은 경우는 보험금을 잘 지급하지 않는 보험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단순히 이 숫자 하나만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요..

 

생명보험사들

 

생명보험협회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2019년) 하반기에 보험금 부지급율이 높은 보험사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NH농협생명, DG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이것은 비율이기 때문에 분모가 되는 청구건수가 작으면 적은 수의 청구가 기각되어도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오류가 있습니다.

즉, 10,000건이 청구되어 이중 500건이 거절되면 부지급율이부지급률이 5%인데, 만일 100건이 청구되었는데 이중 10건이 거절되면 부지급률이 10%가 되는 것이지요. 보험사마다 그 규모가 워낙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청구건수도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부지급률과 함께 실제 청구건수와 부지급건수를 비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일 1,000건 이상 청구건수를 기준으로 비급여율율 비교해 본다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생명(1.34%)이고, 다음은 DGB생명(1.25%), 메트라이프생명(1.21%), 삼성생명(1.21%), KDB생명(1.17%) 순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청구건수 기준 부지급률이 낮은 생명보험사, 즉 보험금을 잘 지급하는 보험사는 1위가 KB생명(0.2%), 2위는 미래에셋생명(0.43%), 3위는 ABL생명(0.45%) 순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생명보험 전체의 평균 부지급률은 0.85%라고 하고, KB생명, 미래에셋생명, ABL생명은 생명보험사 평균의 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다음 받을 때까지의 기간을 따져 봤을 때, 가장 오래걸린 보험사는 AIA생명이라고 합니다.

생명보험 전체 평균으로는 약 2일인데, AIA생명은 4.1일이 걸렸다고 하고, 그 다음으로 한화생명이 3.52일, 그리고 흥국생명이 3.19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반대로 보험금 지급을 빠르게 하는 보험사 1위는 프루덴셜생명으로 평균 0.9일이 걸렸고, 그다음으로 1.15일이 소요되는 메트라이프생명, 1.17일이 소요되는 미래에셋생명 순이라고 합니다. 

 

 

보험을 처음 가입할 때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보험료는 얼마나 되는지 등등을 비교해서 잘 따져볼 필요가 있지만, 나중에 보험금을 받을 때를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해 애를 먹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입할 때 반드시 이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성실하고 합리적으로 잘하는 가도 꼭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단순히 평판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자료를 참조로 판단한다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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