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에 해당하는 글 2

왜 재무설계가 필요할까요?

재무설계 알아보기|2016. 9. 11. 19:44

왜 재무설계가 필요할까요?



재무설계가 필요한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인생의 이정표'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흔히 재무설계 하면 돈을 많이 벌게 해 주는 것, 연금이나 보험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 투자를 잘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등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재무설계를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걱정부터 하고, 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무설계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태어나고, 자라고, 교육받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집을 사고, 자녀를 교육하고 결혼시키고, 은퇴하고 언젠가는 죽습니다. 이런 들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그에 맞추어 대비하는 것이 바로 재무설계입니다. 즉, 재무설계는 자신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을 한번 먼저 가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우리가 돈을 버는 목적은 결국 행복해 지기 위해서입니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도 역시 돈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돈 없이 행복한 사람도 있지만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고 그에 맞는 돈을 가지고 있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요한 것은 돈이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름 휴가를 맞아 여행을 준비할 때는 길게는 몇 개월에 걸친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그런데 여행보다 몇 배나 더 중요한 삶의 문제에는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내 자산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금융상품을 가입하거나 투자를 할 때도 역시 별다른 계획 없이 대충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는 사람이 들어달라고 해서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은행원이 권해서 적금하나, 펀드 하나 들었습니다.”

“잃어버리는 셈치고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르는데 나만 소외되는 것 같아서 작은 아파트 하나 샀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과 가족의 삶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계시나요?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과 가족의 인생입니다. 인생에서 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누가 도와달라고 해서, 그냥 없는 셈치고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너무 방치하는 것은 아닐까요?

인생의 마스터플랜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면서 차곡차곡 자산을 쌓아 나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여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버드대학교 MBA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졸업생 중 3%는 자신의 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워서 그것을 기록해 놓았다고 합니다. 13%는 목표가 있기는 했지만, 기록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10년이 지난 후 그 사람들을 다시 조사해 보니, 목표가 있던 13%의 졸업생은 목표가 없던 나머지 졸업생보다 평균 2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으며, 목표를 기록해 두었던 3%의 졸업생은 나머지 97%의 졸업생보다 평균 10배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동기부여 전문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가 있는 사람을 위해서 평생 일해야 하는 종신형에 처해진다.”라고 말 할 만큼 목표와 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재무설계도 여러분의 인생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따라 필요한 돈의 규모와 필요한 시기를 정하게 되면, 그 용도에 따라 적금은 적금대로, 펀드는 펀드대로, 보험은 보험대로 가장 적합하고 장점이 많은 상품을 골라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리하자면, 재무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먼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의 인생에 대한 미래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면서, 돈이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를 꼼꼼히 따져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계획적으로 내 자산을 운영하고 소득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곳에 나의 소중한 돈을 알맞게 사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낭비나 과소비를 줄일 수 있고 계획적인 투자와 위험관리를 통해 내 자산을 늘리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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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해력 지수(FQ)를 아시나요?

재무설계 알아보기|2016. 9. 10. 19:48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에는 금융교육과 관련하여 많은 자료와 정보들이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 사람들의 금융이해력에 관한 조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최근에 조사한 내용과 결과입니다.


금융이해력 조사는 기본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OECD/INFE 가이드라인의 핵심질문과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한 질문을 포함하여 총 70개의 설문문항으로 조사를 하며,

크게 5가지 구분으로 나눠 집니다.


1. 은퇴 및 노후 준비와 관련된 문항들

2. 금융투자상품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위험에 관한 질문들

3.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관한 문항들

4. 금융 사기에 대한 인지 여부

5. 금융교육에 대한 질문들

등 입니다.


자세한 조사 설문지는 첨부한 파일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사한 결과를 몇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연령별로 보면, 당연한 상황이겠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40대의 금융이해력이 가장 높은 수준이고, 20대와 고령자(65세~79세)의 금융이해력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20대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이이고, 요즘같은 시대에 금융의 중요성은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올바를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다음으로 금융과 관련한 지식, 태도, 행위에 대해 각각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금융지식"은 물가, 이자, 투자 등등 금융과 관련한 여러가지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영역이고,

"금융행위"는 재무상황을 점검하거나, 각종 금융상품의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직접적인 행위를 동반하는 영역입니다.

"금융태도"는 금융이나 돈을 바라보는 태도가 어떤지에 대한 영역입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금융지식은 우수한 편이지만, 가지고 있는 지식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금융행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저축보다는 현재 소비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아 금융태도에 대한 점수도 낮게 나왔습니다.




금융에 대한 '정보'나 '태도'는 요즘 주식사기로 뉴스에 나오고 있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사건이나, 이숨 등의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 그러한 금융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나 금융당국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감시해야 할 것입니다.


일이 많아 바쁘기도 하고, 돈이 많지 않아서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금융은 우리 일상과 너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준비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특히, 앞의 조사에서도 보셨겠지만, 20대 사회 초년생은 무엇보다도 금융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앞으로의 긴 사회생활에서 금융이 삶에 도움이 되는 좋은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하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edu.fss.or.kr)에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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