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해력 지수(FQ)를 아시나요?

재무설계 알아보기|2016. 9. 10. 19:48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에는 금융교육과 관련하여 많은 자료와 정보들이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 사람들의 금융이해력에 관한 조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최근에 조사한 내용과 결과입니다.


금융이해력 조사는 기본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OECD/INFE 가이드라인의 핵심질문과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한 질문을 포함하여 총 70개의 설문문항으로 조사를 하며,

크게 5가지 구분으로 나눠 집니다.


1. 은퇴 및 노후 준비와 관련된 문항들

2. 금융투자상품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위험에 관한 질문들

3.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관한 문항들

4. 금융 사기에 대한 인지 여부

5. 금융교육에 대한 질문들

등 입니다.


자세한 조사 설문지는 첨부한 파일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사한 결과를 몇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연령별로 보면, 당연한 상황이겠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40대의 금융이해력이 가장 높은 수준이고, 20대와 고령자(65세~79세)의 금융이해력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20대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이이고, 요즘같은 시대에 금융의 중요성은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올바를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다음으로 금융과 관련한 지식, 태도, 행위에 대해 각각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금융지식"은 물가, 이자, 투자 등등 금융과 관련한 여러가지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영역이고,

"금융행위"는 재무상황을 점검하거나, 각종 금융상품의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직접적인 행위를 동반하는 영역입니다.

"금융태도"는 금융이나 돈을 바라보는 태도가 어떤지에 대한 영역입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금융지식은 우수한 편이지만, 가지고 있는 지식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금융행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저축보다는 현재 소비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아 금융태도에 대한 점수도 낮게 나왔습니다.




금융에 대한 '정보'나 '태도'는 요즘 주식사기로 뉴스에 나오고 있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사건이나, 이숨 등의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 그러한 금융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나 금융당국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감시해야 할 것입니다.


일이 많아 바쁘기도 하고, 돈이 많지 않아서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금융은 우리 일상과 너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준비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특히, 앞의 조사에서도 보셨겠지만, 20대 사회 초년생은 무엇보다도 금융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앞으로의 긴 사회생활에서 금융이 삶에 도움이 되는 좋은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하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edu.fss.or.kr)에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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