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파워포인트에 들어가는 깔끔한 표 만들기 [PPT 잘 만드는 법]

보고서를 파워포인트로 만들 경우 많이 쓰이는 요소 중의 하나가 표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물론 파워포인트 뿐만 아니라 워드나 한글로 만들 경우도 마찬가지고, 특히 엑셀을 사용할 경우 표의 중요성은 말할 수도 없겠죠?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글과 이미지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깔끔한 표 한장으로 많은 내용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표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고 이 때문에 표를 잘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다행히도 파워포인트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표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뉴: 삽입 > 표' 를 선택하고 표의 크기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표가 만들어 집니다.

 

메뉴: 삽입 > 표

위와 같은 방법으로 표를 만들면 기본적인 모양의 표가 만들어 지고, 이 표의 형태는 '메뉴: 표 디자인'에서 다양한 다른 형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표 디자인

대부분의 표는 위에서 보여준 디자인으로 어느 처리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표를 좀 더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모양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쉽게 꾸밀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깔끔하게 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주로 챙겨할 것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고급스런 표 만들기...

다음의 5가지만 신경쓰고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1. 표의 구성에 따라 선 모양을 신경 쓰자.

  2. 표의 양 옆을 막지 말자.

  3. 각 셀의 정렬 방법은 대단히 중요하다.

  4. 선이 없는 표가 좋을 수도 있다.

  5. 색깔이 있는 PPT 바탕엔 표의 바탕색도 주의하자.

 

먼저, 파워포인트에서 만들어 준 기본적인 표 중에서 검은색 선으로 된 표를 선택합니다. 왜냐하면, 이 표의 모양이 다른 형태로 수정하기가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형태의 표

먼저 "1. 표의 구성에 따라 선 모양을 신경쓰자."

기본적인 내용은 표의 선 구성을 바꿔 주는 것입니다.

선의 색깔은 회색, 굵기는 내부는 0.5pt, 외부는 1pt, 내부 선은 점선으로 바꿉니다.

표의 색깔을 회색으로 하면 검정색보다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고, 표의 굵기를 조정하는 것은 표의 외곽을 구분하는 것과 제목이 있는 부분과 본문이 있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나눠 주기 위함입니다.

또, 표의 내부 선을 점선으로 하는 것은 표의 선에 의해 영역이 여러 형태로 나눠져서 복잡하게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바뀐 형태를 한번 보겠습니다.

 

선의 형태를 바꾼 표

좀 부드러워진 느낌이 있나요?^^

전반적으로는 부드러워 졌는데 아직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다음에 보여드릴...

 

"2. 표의 양 옆을 막지 말자." 입니다.

아마 책이나 인쇄물 등 전문적으로 나온 자료에서 표를 유심히 보면 대부분 표의 양옆이 열려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한번 표의 양 옆을 열어 놓으면 어떻게 보이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양 옆이 열린 표

느낌이 다른가요?^^

표의 양 옆을 열어 놓은 것만으로도 전문적이고 고급스러운 표의 느낌이 나지 않나요?ㅎㅎ

 

다음은, "3. 각 셀의 정렬 방법은 대단히 중요하다." 입니다.

이것 역시, 효과는 크고 사용하는 방법은 쉬운데 많이 신경쓰지 않고 계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정렬 방법은 가로 제목행과 세로 제목행은 가운데 정렬, 본문의 텍스트는 가운데 정렬, 숫자는 오른쪽 정렬을 사용하면 됩니다.

 

데이터의 정렬

다만, 다음과 같이 한 행에 세부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부속 행이 있다면 그때의 제목을 오른쪽 정렬을 해 주면 구분이 쉽고 보기도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홍길동, 이도령, 심청이는 1반에 포함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으며, 아래의 표와 같이 폰트의 크기도 조정해 주면 좀 더 보기 좋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세부 자료 부속 행에 대한 정렬

"4. 선이 없는 표가 좋을 수도 있다."는 모든 선을 없애는 것이 아니고 세로선을 없앨 때가 좋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선이 없더라도 좌측과 우측의 값들이 얽혀 보이지 않도록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하고, 모든 열에 대한 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재목과 본문을 구분하는 선은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주의하실 것은 없애는 선을 '메뉴: 표 디자인 > 지우개'로 지우시면 안됩니다. 이것은 그 선을 진짜로 없애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옆의 셀과 내용이 통합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선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선의 색깔을 흰색 또는 표의 바탕색으로 해줘서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로 선을 없앤 표

마지막으로, "5. 색깔이 있는 PPT 바탕엔 표의 바탕색도 주의하자." 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표 내부의 바탕색은 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PPT의 바탕색깔이나 배경 이미지가 표의 바탕에도 그대로 전해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표의 내용이 잘 안보이거나 바탕 이미지에 영향을 받아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표의 바탕을 투명이 아니라 흰색으로 해서 적용해 주면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바탕에 색깔이 있는 경우 표의 바탕색

이상으로 파워포인트에서 표를 만들 때 참조하면 좋을 만한 내용을 5가지로 살펴 봤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여러가지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이 5가지는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또 그에 따른 효과와 만족도도 좋은 편이여서 정말 가성비 갑인 기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ㅋㅋ

 

혹시 각각을 구현할 때 궁금한 점이나 표를 만들 때 더 좋은 팁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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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텍스트가 중심인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깔끔하게 만들기 [PPT 잘 만드는 법]

요즘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발표용 자료 보다는 보고서 형식의 자료를 더 많이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바쁜 일정들이 많다보니 시간을 잡고 모두 모여서 발표자가 설명을 해야 하는 것 보다는 간단하게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한 자료를 공유하고 추가 설명이 필요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예쁘고 화려한 슬라이드 보다 슬라이드에 포함된 내용을 얼마나 요점을 잘 잡아서 설명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때도 단순히 텍스트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텍스트라도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각적으로 편안한지? 한눈에 잘 들어오는지? 등을 고려해서 만든다면 훨씬 더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그럼 약간의 시각적인 효과를 준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텍스트가 중심인 원본 슬라이드 입니다.

 

텍스트를 중심으로 구성한 슬라이드

이 슬라이드 자체로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나름 왼쪽은 설명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도해를 중심으로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문서의 내용은 그냥 생각나는 데로 막 적은 거라 신경쓰지 마시고 무시하세요^^;;)

 

이 슬라이드를 좀 더 시각적으로 꾸며 보겠습니다.

 

먼저 왼쪽에 있는 설명 중 일부를 바꿔보려고 하는데, 제목 부분을 수정해 봤습니다.

 

제목에 바탕을 줘서 본문과 구분

보시는 바와 같이 제목을 본분의 내용과 다른 형식으로 표현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제목 줄의 바탕에 진한 색깔을 주고 글자를 흰색으로 한 것입니다.

이때, 바탕의 색깔은 원색은 피하는 것이 좋고, 회색이나 검정색을 사용하는 것이 차분하고 좋습니다. 너무 원색을 사용하게 되면 색깔에 신경이 쓰여 주제를 놓치게 됩니다.

그리고, 폰트와 글자의 크기도 차이를 뒀습니다.

 

다음으로 본문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을 별도로 표시했습니다.

 

주요 문구의 차별화

샘플 본문에는 4가지로 강조 표시를 했는데, 이것을 한꺼번에 다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중 하나만 본인이 눈에 띄는 것을 중심으로 하나만 사용하면 됩니다(많아도 2가지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색깔을 다르게: 원색 보다는 진한 빨강이나 진한 파랑

  2. 글자를 굵게

  3. 색깔을 다르게 하고 굵기를 굵게

  4. 밑줄

전 개인적으로 같은 글자색의 '굵게'를 기본 강조로 쓰고, 진짜 강조해야 할 문구는 '진한 빨간색'에 '굵게'를 씁니다.

 

세번째로 왼쪽 파트와 오른쪽 파트를 구분하는 선을 긋습니다.

 

선으로 구분

이 내용은 만일 좌측과 우측이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면 굳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의미상으로는 구분이 되는데 깔끔하지 안다면 선을 하나 그어서 구분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선의 굵기는 0.5pt 정도로 굵지 않게 하고 색깔은 회색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럭다이어그램의 바탕을 색깔로 구분해 줍니다.

 

바탕을 색깔로 구분

표나 일러스트 블럭다이어그램과 같은 부분은 선으로된 박스로 외곽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아래 문구있는 부분과 같이) 이것 보다는 테두리가 없는 바탕을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꼭! 테두리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단순히 텍스트로만 구성되어 있는 슬라이드를 조금 꾸며 봤습니다.

결과를 한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종 수정된 슬라이드

비교를 위해 원 슬라이드를 한번 더 보여 드리겠습니다.^^

 

원래 슬라이드

위와 아래 중 어느 슬라이드가 눈에 더 잘 띄고 잘 정리되었다고 보여지시나요?

보여지는 것 보다 내용이 당연히 더 중요하지만 잘 만들어진 내용이 동일하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잘 꾸며진 슬라이드가 더욱 호감 가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는 것으로 하고 문의사항이나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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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워포인트에 사용할 멋진 이미지를 무료로 구해보자. [PPT 잘 만드는 법]

우리가 만드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자료입니다. 보고용이 될 수도 있고, 발표용이 될 수도 있고, 무엇인가를 제안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으며, 나를 소개하기 위한 슬라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PPT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이것을 볼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하고 만드는 것입니다.

제안서나 보고서는 슬라이드를 보는 사람들에게 논리적인 설명을 위해 인포그래픽과 텍스트를 중심으로 만들면 좋고, 청중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싶은 경우는 이미지와 큰 글자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집중력이 좀 떨어질 것 같은 주제나 청중들이 대상이라면 애니메이션이나 동영상을 포함한  슬라이드를 만들면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관심을 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슬라이드를 만들 때, 다시 한번 막히는 부분이 바로 좋은 컨텐츠를 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제에 적당한 이미지로 깔끔하게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데 막상 가지고 있는 이미지 자료가 없는 경우 대략 난감해 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땐 대부분 구글링을 통해 이미지를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물론 다운받은 이미지를 개인적인 용도로 만 사용한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외부 공모전을 위한 자료를 만들거나, 다른 회사에 제안하는 경우, 또는 온라인 상에 공개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특히 이 저작권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한 사이트 외에도 무료로 이미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저작권 걱정 없이 좋은 이미지를 많이 활용해서 좋은 슬라이드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구글링...

구글 이미지 검색

구글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검색한 후 메뉴에서 '설정 > 고급검색'을 클릭합니다.

사용 권한 설정

화면 아랫 부분으로 오면 '사용 권한'을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 '사용, 공유 또는 수정 가능(상업적 용도 포함)'을 선택합니다. 가장 느슨한 기준이기 때문에 이 기준으로 검색을 하고 만일 적당한 이미지가 나오지 않으면 '사용 또는 공유 가능(상업적 용도 포함)'으로 다시 한번 검색해 봅니다.

원하는 권한을 선택한 후 아래에 있는 '고급검색'을 클릭하면 저작권 걱정 없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 고급 검색 버튼

저작권 설정 후 검색을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저작권에 대해 설정한 조건에 해당하는 이미지만 검색이 되기 때문에 조회된 이미지 중 적당한 이미지를 사용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수정 후 재사용 가능한 이미지들

 

다음은 대표적인 이미지 공유 사이트인 Flickr입니다.

주소는  https://flickr.com

 

사용 방법은 구글 이미지 검색과 비슷합니다.

먼저 검색창에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한 후 검색 결과를 확인합니다.

그 다음 메뉴 선택 중 '모든 라이센스'를 클릭하면 저작권 사용 조건이 나오는데 여기서 필요한 기준을 설정한 후 검색하면 됩니다.

참조로 CCL(Creative Commons License)는 저작권자가 저작물 사용 조건을 미리 제시해서 사용자가 저작권자에게 따로 허락을 구하지 않고도 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일종의 오픈 라이센스를 말합니다.

Flickr 이미지 검색

한가지 고려할 것은 구글 이미지 검색이나 Flickr 등은 미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검색어를 한글보다는 영어로 하면 훨씬 더 많은 컨텐츠를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사이트는 공공누리 (http://www.kogl.or.kr/) 입니다.

공동누리는 우리나라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만든 공공저작물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로 저작권 침해의 부담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공누리란?

공공누리에서도 검색은 가능하지만 자료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추천공공저작물' 메뉴에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는 곳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추천공공저작물 메뉴

 

선사시대 관련 자료

'추천공공저작물'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찾아볼 수 있고, 이미지도 고화질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혹시 정부나 지자체와 관련된 자료를 만들어야 하거나, 우리나라 역사나 사회와 관련한 과제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참조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과 같이 세곳의 무료 이미지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 드렸는데요.

이곳 말고도 좋은 컨텐츠를 구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서 아주 다양한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므로 위 세군데만 잘 검색해도 좋은 자료를 꼭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혹시 문의사항이나 좋은 자료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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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적에 맞게 PPT의 크기를 먼저 설정하고 시작하자. [PPT 잘 만드는 법]

처음 접했던 파워포인트의 버전이 어떤 것인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그만큼 오피스 프로그램, 파워포인트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하던 것 보다 더 많이 다양한 기능도 포함되고 있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지원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바뀌고 있는 것 중에 크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생각해 보면 의미있는 변화 중의 하나가 오늘 얘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새로만들기’를 통해 처음 만들어지는 PPTX 파일의 기본 크기가 16:9라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파워포인트를 사용했을 때의 기억으로는 새 파일을 시작하면 기본이 4:3이었던 것 같은데, 언제 부터인가 바뀌어 있더군요..^^

이렇게 설정되어 있는 것은 한번 차분히 생각해 보면 파워포인트는 프레젠테이션이 주 목적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면, 요즘 TV나 모니터, 빔프로젝트는 16:9 크기가 기본이기 때문에 이러한 장비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16:9 크기가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빔프로젝터, TV, 모니터 등이 모두 4:3 크기였었는데요.)

따라서 이제부터는 16:9에 익숙해 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ㅎㅎ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난번에도 얘기한 것처럼 파워포인트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용도가 꼭 16:9는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적당한 크기로 맞춰 준 후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4:3인 빔프로젝트를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용지에 출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본 크기를 조정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파워포인트 ‘메뉴 > 디자인 > 슬라이드 크기 > 사용자 지정 슬라이드 크기’에서 바꿔주면 됩니다.

슬라이드 크기 지정 메뉴

메뉴에 들어가서 ‘슬라이드 크기’선택하면 다양한 기본 세팅이 표시됩니다.

화면 슬라이드 쇼(4:3)부터 화면 슬라이드 쇼(16:9), (16:10) 등이 있고, 인쇄용 용지 크기로는 Letter 용지부터 B5용지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여기서 슬라이드의 방향을 가로로 할 것인지, 세로로 할 것인지도 선택할 수 가 있습니다.

다양한 슬라이드 크기의 지정

따라서, PPT를 만들어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프레젠테이션 용도라면 원하는 화면 비율의 '화면 슬라이드 쇼'를 선택하면 되고, 인쇄해서 제출할 것이라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A4 용지' 크기로 선택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 나는 프레젠테이션 용으로 만들 때도 그냥 기본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하고, 인쇄할 때도 그냥 구분없이 사용하는데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그냥 사용해도 자료를 만드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꼼꼼히 보는 사람들은 뭔가 좀 어색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다음 자료를 한번 보겠습니다.

A4 크기로 했을 때의 인쇄 영역
4:3 크기로 했을 때의 인쇄 영역
16:9 크기로 했을 때의 인쇄 영역

그냥 봤을 때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요. 각각의 파란색 부분은 슬라이드가 인쇄되는 영역이고, 바깥쪽 테두리는 A4 크기의 용지입니다.

자세히 보면 슬라이드 크기를 A4로 했을 경우는 용지와 슬라이드의 영역이 거의 같은 크기로 인쇄되지만, 4:3이나 16:9의 스라이드 쇼로 하게 되면 양옆이나 위아래 부분에 여백이 생기게 됩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모습은 빔프로젝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기는 현상인데, 화면이 크지 않은 4:3 비율의 빔프로젝트에 16:9 비율의 PPT를 띄우게 되면 위 아래 부분이 여백이 되어 쓰지 못하므로 아까운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4:3 비율로 만들어진 PPT를 와이드 TV나 모니터에 연결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되면 양 옆에 빈 공간이 생기게 되거나 화면이 좌우로 늘어져서 이상하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만들고 발표가는 자료가 '그 내용이 중요하지, 뭐 보여지는 것이 그다지 중요할까?'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잘 꾸며지지 않은 형식은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뿐 아니라, 그 발표나 자료를 보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면, 사소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는 방법이니, 한번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만들 때 적용해 보면 좋을 것이고, 또 자주 쓰는 템플릿이 있다면 4:3용, 16:9용, A4용 정도는 만들어 놓고 활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한 내용이나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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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워포인트로 할 수있는 것은? 바로 상상하는 모든 것! [PPT 잘 만드는 법]

마이크로소프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윈도우일 것이고 그 다음이 오피스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은 학생에서부터 직장인, 전문가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잘 아시는 것처럼 파워포인트는 그 오피스 프로그램(Microsoft Office) 중에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한 툴입니다.

아마 파워포인트, PPT라는 용어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듯 합니다.

MS Office 365 아이콘들

예전에 오피스 프로그램이 나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지금처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이 포함되어 있는 오피스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던 것이 아니라 워드 따로, 엑셀 따로, 파워포인트 따로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되고 있고, 또 Office 365 같이 구독해서 쓰는 방법으로까지 진화한 상태입니다.

 

다시, 파워포인트로 돌아와서..^^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파워포인트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실 파워포인트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 실제 각자의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로 잘 쓰고 있는데 특별히 구분을 안하고 있는 경우가 많겠죠?

그럼 한번 파워포인트가 어떻게 쓰이는지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하여

프레젠테이션이라 함은 빔프로젝트 등을 활용하여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여러 사람 앞에 발표하는 방식을 말하며  그 발표를 위한 자료를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미지와 키워드 중심의 슬라이드

 

혹시 아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주 예전에는 OHP 필름이란 것을 쓰기도 했습니다. ㅎㅎg

이렇게 생긴 거..ㅋㅋ

OHP(Over Head Projecter)

 

다음은 제안서 또는 기획서를 만들기 위하여

프레젠테이션이 빔프로젝트나 모니터를 이용한 발표를 위한 자료라고 한다면 제안서나 기획서는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자료입니다.

읽히기 위함이라는 것은 자료의 내용을 내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 문서를 읽는 사람이 스스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잘 만든 프레젠테이션 용 자료는 발표자가 발표를 잘 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를 잘 사용하거나 중요한 데이터, 요점 등을 중심으로 만들지만, 제안서 용으로 만드는 자료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자세한 설명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텍스트 중심의 슬라이드

세번째는 포스터나 전단지와 같은 자료입니다.

포스터나 전단지는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 같은 전문적인 툴을 쓰면 더 좋게 만들 수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간단한 용도로 만들어 쓰기에는 파워포인트도 굉장히 좋은 툴 임에 틀림없습니다.

 

네번째로 애니메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간단한 동영상 파일도 만들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쇄를 위한 용도로는 달력, 편지지 등 다양한 인쇄용 자료를 만들 수 있고, 인쇄용이 아니더라도 유튜브에 사용할 썸네일, 채널아트, 카톡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뉴스 등, 상상만 할 수 있으면 왠만한 것은 다 만들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상상한 것을 어떻게 하나씩 슬라이드로 만들어 갈 것인지는 차근차근 공부하고 실습해 보고, 만들어 본다면 분명 파워포인트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궁금한 내용이나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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