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四面楚歌) - 사방이 적이어서 어찌할 수가 없구나..

사면초가(四面楚歌)

사(四, 넉 사), 面(낯 면), 楚(초나라 초, 회초리 초) 歌(노래 가)

 

글자 그대로 보면 "사방이 초나라 노래"라는 뜻입니다.

이 한자성어는 '사기'에 나오는 말인데,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이 긴 전투 끝에 초나라 항우는 휴전을 하자고 제안하고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한나라 유방도 철수를 하려는데 참모들이 지금 퇴각하고 있는 항우를 치면 승리할 수 있다고 건의했고, 이에 유방은 군사를 돌려 항우를 추격하게 됩니다.

마침내 초나라 한신의 군대가 한나라 군대에 포위되게 되었고, 초나라 군대는 이미 긴 전투의 피로감과 철수하고 있는 마당에 사기는 땅 끝까지 떨어지게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느날 밤 갑자리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에 초나라 군사들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고단함에 갑작스런 고향의 노랫소라를 듣고 모두들 전의를 상실하고 뿔뿔이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초나라 군사들과 항우는 이 노랫소리를 듣고, '아, 벌써 한나라 군사들이 초나라 땅을 다 차지 했구나.'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여겼는데, 이것은 전에 항복한 초나라 군사들은 이용해서 고향 노래를 부르게 한 한나라 군대의 심리작전이었던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정말 앞이 깜깜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 올 때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옆길로 다른 방법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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