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트 네트워크로 집안 네트워크 속도를 높여보자.

IT, Software & Science|2014. 7. 23. 21:05

요즘은 집에 PC나 스마트기기 등이 한대 이상은 있을 것이다. 데스크탑 PC, 노트북,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 폰까지..

기기들이 많은 것이야 쓸일이 많아지고 필요하니까 하나둘씩 늘어날 것이고...

이 기기들은 대부분 네크워크로 연결될 것이다. TV조차도 IPTV등을 사용하면 네크워크에 연결되니.. 조만간 사물인터넷이 활성화되면 거의 모든 장비나 기기들이 네크워크에 연결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집에도 데스크탑 PC 1대, 윈도우 노트북 1대, 맥북 1대, 아이패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IPTV에 NAS까지 무려 8개의 장비가 유선이나 무선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상황이다. 정말 많다...ㅋㅋ

 

장비가 많다보니 문제가 되기 시작하는 것이 파일의 공유이다. 특히, 그동안 구매했던 MP3, 찍어 놓은 사진, 동영상 등이 이 장비, 저 장비에 나뉘져 있어 관리도 안되고, 또 모두 모아서 PC나 노트북, 스마트폰에 각각 저장해 놓는 것도 저장공간의 낭비이고 해서 큰 맘먹고^^ NAS를 구입했다.

NAS는 공유기가 ipTime 제품이어서 그냥 ipTime NAS3를 구입했다. 같은 ipTime 제품이어서 그런지 설정도 무지 쉽고, NAS에 공유할 모든 파일을 넣어놓고 관리하기도 쉽고... 대만족이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긴 것이 NAS를 내부 네트워크로 구성하다 보니 속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파일을 이동하거나 복사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가 생겼다...

NAS에서 PC로 파일을 하나 복사하면 10MB/s 정도의 속도가 나오고 있다. 파일 하나씩 옮길 때는 큰 문제는 없지만, 여러개의 파일을 옮기거나 용량이 큰 파일을 옮기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고민하다 찾은 방법이 내부 망을 기가비트망으로 구성해 보기로 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터넷 망이야 어쩔 수 없이 100Mbps로 들어오겠지만, 어차피 집 안에서 PC, 노트북 등과 NAS는 내부망으로만 연결되니까 기가비트로 구성해도 될 것 같아 한번 적용해 보기로 했다. 다행히, PC나 NAS가 모두 기가비트를 지원했고, 맥북에어는 유선인터넷 단자가 없어서 USB to Gigabit 커넥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공유기인 ipTime N704ns가 기가비트를 지원하지 않아, 같은 회사의 기가비트 지원 스위칭 허브인 'H5005'를 하나 구입해서 구성하였다.

PC와 맥북에어, NAS는 기가비트로 구성하고, IPTV, 인터넷 전화는 100Mbps로 연결하고, 나머지는 그냥 wifi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집 안의 망을 구성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기가비트로 연결한 NAS와 데스크탑의 파일 전송 속도가 무려 40MB/s로 4배가량 증가했다...ㅎㅎㅎ

 

맥북에어의 속도는 채크해 보지는 않았지만, 역시 속도는 증가한 것을 체감으로 알 수 있었다. 예전엔 NAS에 있는 동영상을 맥북에어에서 재생하면 뚝뚝 끊겼는데, 망 구성을 바꾸로 테스트해 본 결과 끊김없이 잘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ㅎㅎ

 

ipTime NAS3나 스위칭허브 H5005는 값도 비싸지 않기에 집에서 개인이 쓰는 용도로 간단히 구성하면 가성비 최고의 망 구성을 할 수있는 좋은 솔루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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