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방학을 맞이하여 잠깐씩 맞춘 1,000피스 직소퍼즐을 개학을 얼마 남기지 않고 다 맞췄습니다.

한참동안 방안에 방치되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액자에 자리잡았네요...

이번에 딸아기가 맞춘 직소퍼즐은 세계지도 입니다.

지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바다가 모두 같은 색이어서 맞추기 정말 힘들 것 같아 보였는데 잘 맞췄습니다,^^

나름대로 바다이름, 섬이름 등등, 그리고 각 퍼즐조각에서 위경도선의 위치를 잘 분류해서 그래도 쉽게 맞추더군요...

액자에 넣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걸어 놓을 데가 없네요...ㅋㅋ

근데 맞추고 나서 뭔가 좀 어색한 것이 있어서 잘 보니, 지도의 모양이 예전에 봤던 것과 다르더군요..

그동안 우리가 쉽게 접했던 세계지도는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지도였고, 이번에 맞춘 지도는 대서양이 중심에 있는 지도였습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드시, 태평양 중심의 지도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지도의 중심에 오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반면, 대서양 중심의 지도는 유럽이 지도의 중심에 있죠...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뭐가 정답이고 옳은지 답은 없습니다. 그냥 각자가 편한 방법으로 쓰면 되겠죠...^^

찾다보니 지구의 남반구, 호주가 중심인 지도도 있습니다..

호주에서 직접 본 것이 아니니 진짜 호주에서 이런 지도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지도를 보니 어디든 가보고 싶군요..^^